4월 24일 수요밥상
오늘 수요밥상은 지난 주에 이어 봄내음을 한가득 담은 초록 초록한 봄나물 2탄으로 준비했습니다.
문덕희 법우가 가죽나물을, 이현숙 법우가 두릅과 돋나물을 나눔하였습니다.
그래서 데친 가죽나물은 된장에 무치고, 돋나물은 양파와 함께 초고추장에 무치고, 데친 두릅은 그대로 초고추장에 찍어서, 여기에 표고버섯과 콩나물을 넣은 된장국에, 1등급 계란 부침으로 한끼를 나누었습니다.
제철음식이 왜 중요할까요?
현대사회의 인간의 삶은 환경 변화에 적응을 하며 살아갑니다. 제철음식은 각 계절의 기운을 품고 자라기에 우리의 몸은 자연의 섭리에 순응하게 되고 가장 좋은 영양 상태의 음식을 맛보게 됩니다. 계절 변화에 따른 적응에도 도움을 줍니다. 그리고 비닐하우스 등 인공적인 환경에서 자란 과일이나 채소보다도 자연적인 조건으로 자라난 제철음식들이 질도 우수하고 몸에 더 친환경적입니다. 춥고 메마른 겨울이 지나고 나오는 봄나물, 그래서 소중하고, 더 풍성해지는 시간이었습니다.
오늘 수요밥상의 한끼 인연공덕이 모든 생명에게로 회향되길 바랍니다.
수요밥상은 신대승네트워크 주관으로, 불교환경연대와 협업하여 매주 수요일 12시부터 오후 1시, 불교환경연대 교육장에서 진행하며, 대한불교진흥원이 후원하고 있습니다.
누구나 오셔서 한 끼 함께 누리시기 바랍니다.
*수요밥상을 여는 이유와 생태식 원칙 보기
http://webzine.newbuddha.org/article/88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