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3일 능수벚꽃과 함께한 야외 수요밥상

수요밥상(한끼 나눔) - 수요밥상(한끼 나눔) | 2024. 제1

4월 3일 수요밥상

 

오늘은 벚꽃 나들이 겸 야외로 나가 한끼를 나누었습니다. 

정독도서관 마당의 벚꽃이 만개하였습니다. 

정자에서 한끼를 하려고 예정된 시간보다 일찍 갔는데, 더 부지런한 분들이 계시네요. 

다행히 공양할 만한 테이블과 의자가 구비된 공간이 있어서 여유롭게 꽃 구경하면서 한끼 식사를 나누었습니다. 

준비해 온 공양물을 펼쳐보니, 김밥과 각자 준비해 온 유부초밥, 김치전, 달래전, 과일, 요구르트, 보이차 등 다채로웠습니다. 

봄꽃을 보면 점심 공양을 마치고, 정독도서관의 명물인 만개한 능수벚꽃 앞에서 내 생의 가장 젊은 날을 함께 사진으로 기록했습니다.      

벚꽃을 보며, 이야기 나누다, 벚꽃의 개화 시기가 예측이 안 되고 있다고, 벚꽃 없는 벚꽃 축제가 열리는 기인한 풍경 앞에서 기후변화의 심각성을 다시 한 번 자각하게 됩니다.

음식물을 남기지 않는 것도, 소식하는 것도, 채식 위주의 식생활로 전환하는 것도, 지역농산물을 소비하여 탄소발자국을 줄이는 것도, 그리고 농업을 살려 자급율을 높이는 것도 기후위기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가 함께 실천해야 할 일이 아닐까 싶습니다. 

야외 밥상 후 불교환경연대로 와 불교기후행동의 "지구의 날 캠페인" 포스터 발송 울력에 힘을 보태었습니다. 

 

오늘 한 끼의 인연공덕이 모든 생명에게로 회향되길 바랍니다.

 

수요밥상은 신대승네트워크의 "신대승 육바라밀 생활수행 10대 약속"을 실천하기 위해제철음식으로 십시일반 한 끼 나눔을 통해 기후위기 시대 생태적 음식문화를 확산하고공동체로서의 삶의 의미를 되새기며서로를 격려하며 힘이 되어주는 자리입니다.

 

수요밥상은 신대승네트워크 주관으로불교환경연대와 협업하여 매주 수요일 12시부터 오후 1불교환경연대 교육장에서 진행하며, 대한불교진흥원이 후원하고 있습니다

 

누구나 오셔서 한 끼 함께 누리시기 바랍니다.

 

*수요밥상을 여는 이유와 생태식 원칙 보기

http://webzine.newbuddha.org/article/881

 

 

 

 

수요밥상(한끼 나눔)
수요밥상은 채식 위주의 제철음식으로 소박한 한 끼 나눔을 통해 기후위기 시대에 생태적 음식문화를 확산하고, 공동체로서의 삶의 의미를 되새기는 자리입니다.
○ 모임지기 : 김병주 (신대승네트워크 살림지이)
○ 매주 수요일 12시 / 불교환경연대 교육장
편집진 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