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첫 수확한 감자로 할 수 있는 음식을 고민하다 주 음식으로 카레와 감자전을 준비하게 되었습니다.

조금 일찍 오신 임석규 법우는 감자전을 위해 정과 성을 갈아넣었습니다. 이번 주말 결혼을 앞둔 새신부는 모든 야채를 볶았습니다. 오늘도 텃밭에서 이사온 야채들이 넘치는 풍요로운 밥상이었습니다.

고수, 루꼴라, 상추가 한주영총장님의 손끝에서 무쳐졌으며, 한혜원님은 떡볶이와 감자전을 담당했습니다. 오늘도 이렇게 뚝딱 맛있는 한끼를 공양했습니다.

수요밥상은 신대승네트워크의 "신대승 육바라밀 생활수행 10대 약속"을 실천하기 위해, 제철음식으로 십시일반 한 끼 나눔을 통해 기후위기 시대 생태적 음식문화를 확산하고, 공동체로서의 삶의 의미를 되새기며, 서로를 격려하며 힘이 되어주는 자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