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월 22일 수요밥상은
바지락 칼국수와 김장김치, 열무와 걔란말이, 김으로 한끼를 준비했습니다.
후식은 배와 귤입니다.
수요밥상의 메인쉐프인 김병주법우가 감기에 걸려 전염을 걱정하여 자리를 피했습니다. 코로나를 겪고 나서부터는 변종의 영향인지, 입원까지 해야 할 정도로 감기나 독감이 휠씬 심해졌습니다. 건강 잘 챙기시기 바랍니다.
오늘의 요리사는 서지향법우입니다. "면" 요리에 대해서는 수요밥상에서 최고의 권위자입니다. 면은 양을 많이 하다 보면 불어버리는 경우가 많아 어려운데, 한 번도 불은 면을 먹어본 적이 없을 정도로 면발의 땡땡함을 살려 삶아냅니다. 오늘 바지락 칼국수도 그러하였습니다.
수요밥상에는 요리하시는 분들이 제법 있습니다. 뚝딱밥상이라는 별칭과 같이 30분 만에 국과 2, 3가지 찬이 뚝딱 나오는 이유가 손맛 좋은 법우들이 함께 하기 때문입니다. 오셔서 그 모습을 보시면 좋겠습니다.
계란말이는 이번에 실천불교승가회 사무국장으로 활동하게 된 김기용법우가 직접 만들왔습니다. 김기용법우도 자취를 오래해서 그런지, 손맛이 제법 있습니다. 참고로 올해 나이 30세로 청년활동가로 숲해설가이기도 하고, 인테리어디자이너(소목) 입니다. 불교환경연대에 이어 청년 활동가들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불교계에 좋은 흐름입니다.
늘 함께 음식을 준비하고, 맛있게 공양하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리며, 오늘 한끼의 인연공덕이 모든 생명에게로 회향되길 바랍니다.
수요밥상은 신대승네트워크의"신대승 육바라밀 생활수행 10대 약속"을 실천하기 위해, 제철음식으로 십시일반 한 끼 나눔을 통해 기후위기 시대 생태적 음식문화를 확산하고, 공동체로서의 삶의 의미를 되새기며, 서로를 돌보는 자리입니다.
수요밥상은 신대승네트워크가 주관하고, 불교환경연대가 협업하며, 대한불교진흥원에서 후원하고 있습니다.
매주 수요일 12시부터 오후1시, 불교환경연대 교육장에서 진행합니다.
누구나 오셔서 한끼 함께 누리시기 바랍니다.
※수요밥상을 여는 이유와 생태식 원칙 보기
http://webzine.newbuddha.org/article/8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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