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수요밥상(8. 7.)은
냉장고에 있는 식재료들로 한끼를 만들어보았습니다. 냉파데이입니다.
냉장고에 보관되어 있는 묵은 김치, 파, 호박 등으로 김치찌개와 호박볶음, 파전을 만들었습니다. 단호박도 있어 쪘습니다. 반찬은 깻잎김치, 열무김치, 명이짱아지 등 입니다.
음식물을 줄이는 것도 채식 위주의 식생활을 하는 것만큼 중요합니다. 특히 음식 보관기능이 발달한 현대사회에서 상당한 음식이 냉장고에 보관됩니다. 시간이 흐르면 무엇이 보관되어 있는 지도 모를 정도가 됩니다. 이는 전기 낭비 뿐 만 아니라, 결국 못먹게 되어 음식물을 버리게 됩니다.
정기적으로 날짜를 잡아 냉파데이를 정하면 어떨까요? 냉장고가 비워지면, 내 삶도 가벼워집니다. 그럼 지구도 가벼워집니다.
함께 한끼를 준비하고 공양하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리며, 오늘 한끼의 인연공덕이 모든 생명에게로 회향되길 바랍니다.
수요밥상은 신대승네트워크의"신대승 육바라밀 생활수행 10대 약속"을 실천하기 위해, 제철음식으로 십시일반 한 끼 나눔을 통해 기후위기 시대 생태적 음식문화를 확산하고, 공동체로서의 삶의 의미를 되새기며, 서로를 돌보는 자리입니다.
수요밥상은 신대승네트워크가 주관하고, 불교환경연대가 협업하며, 대한불교진흥원에서 후원하고 있습니다.
매주 수요일 12시부터 오후1시, 불교환경연대 교육장에서 진행합니다.
누구나 오셔서 한끼 함께 누리시기 바랍니다.
※수요밥상을 여는 이유와 생태식 원칙 보기
http://webzine.newbuddha.org/article/8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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