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5일 수요밥상 "콩국수와 죽순볶음, 상추 겉절이"

수요밥상(한끼 나눔) - 수요밥상(한끼 나눔) | 2024. 제1

65일 수요밥상

 

이번 수요밥상은 우리나라 콩과 밀로 만든 콩국수, 죽순볶음, 오이지무침, 상추 겉절이와 각종 김치류로 함께 한끼를 나눴습니다. 후식은 호두정과.

 

지난해도 콩국수를 했었는데, 국수 삶아내는 게 일이었습니다. 요리하기에는 주방이 갖춰져 있는 조건이 아니라, 애 좀 먹으면서 할 거라 생각했는데, 서지향 법우께서 능숙하게 국수를 삶아내는 것을 보면서 일어나지 않을 일에 대해 미리 생각을 일으켜 망상 부리면 안 된다는 것을 바로 알았습니다. 역시 서로 도와 함께 하니못할 일이 없습니다.

 

한주영 법우가 곡성에서 기른 죽순을 가져와 바로 죽순볶음을 만들었고, 김병주 법우는 상불사에서 보시해 준 상추로 겉절이와 삶은 달걀를 해왔습니다. 박정규 법우는 오이지 무침과 묵은지, 한혜원 법우는 열무김치를, 백미현 법우는 구운 계란을, 호두정과는 서지향 법우가 나눔했습니다.

 

이 날은 특히 녹색당 활동가 2분이 오셔서 함께 한끼를 나누고, 녹색당의 활동에 대해서, 기후위기 시대 생태환경에 대한 함께 힘을 합쳐야 할 일들이 무엇인지 이야기 나누었습니다. 녹색당 활동가들이 불교환경연대에서 내는 계간지에 글을 실기로 했다고 합니다. 서로 가진 자원들을 함께 나누면 그만큼 기후위기 극복이 조금은 앞당겨 지겠죠. 녹색당과 정의당이 헤어져 각자의 길을 가고 있다는 소식도 들었네요.

 

오늘 한끼의 인연공덕이 바다의 안녕과 뭇생명에게로 회향 되길 바랍니다.

 

수요밥상은 신대승네트워크의 "신대승 육바라밀 생활수행 10대 약속"을 실천하기 위해제철음식으로 십시일반 한 끼 나눔을 통해 기후위기 시대 생태적 음식문화를 확산하고공동체로서의 삶의 의미를 되새기며서로를 격려하며 힘이 되어주는 자리입니다.

 

수요밥상은 신대승네트워크가 주관하고불교환경연대가 협업하며대한불교진흥원에서 후원하고 있습니다.

매주 수요일 12시부터 오후1불교환경연대 교육장에서 진행합니다.

 

누구나 오셔서 한끼 함께 누리시기 바랍니다.

 

*수요밥상을 여는 이유와 생태식 원칙 보기

http://webzine.newbuddha.org/article/881

 

 #수요밥상 #신대승네트워크  #대한불교진흥원  #불교환경연대

 

 


수요밥상(한끼 나눔)
수요밥상은 채식 위주의 제철음식으로 소박한 한 끼 나눔을 통해 기후위기 시대에 생태적 음식문화를 확산하고, 공동체로서의 삶의 의미를 되새기는 자리입니다.
○ 모임지기 : 김병주 (신대승네트워크 살림지이)
○ 매주 수요일 12시 / 불교환경연대 교육장
편집진 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