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용주사 앞 결집대회 진행모습
조계종 제2교구본사 용주사 주지 성월 퇴출운동 1주년을 맞아 재가결집대회가 용주사비대위 주최로 지난 9월 3일 용주사 앞에서 열렸다. 이날 대회는 본 신대승네트워크를 비롯하여 바른불교재가모임, 참여불교재가연대 등 10개의 단체가 연대의 의사를 박히고 참가하였다.
대회는 용주사비대위 2기 임원진 출범인사, 각 단체별 연대사, 정화불사운동 1주년 성명서 채택, 발원문, 촛불문화제 등의 순서로 진행되었다. 용주사비대위 제2기 임원진은 장명순 상임위위원장(전 용주사 총신도회 수석부회장, 전 용주사 거사회장)을 비롯한 총7명의 공동위원장단, 사무총장(송재현 전 용주사 거사회 사무국장), 대변인(박법수, 전 용주사 청년회장, 대한불교청년회 중앙회장) 및 고문 등으로 구성되었다.
사진: 결집대회 연대단체 대표자 인사 모습
이날 참가한 <신대승네트워크> 이영철 수석대표는 ‘용주사 성월 주지가 1년 넘게 버틸 수 있는 것은 총무원의 비호가 있지 않으면 불가능한 것이다. 따라서 성월주지가 아직도 교구본사주지를 하는 것은 자승총무원장체제에서 재가자도 본사주지를 할 수 있다는 말이 된다. 총무원은 이점을 분명히 하고, 제도를 고쳐서 재가자도 본사주지가 될 수 있다는 선언을 하는 것이 마땅하다’고 현 총무원의 대응방식에 대해 비판하는 연대사를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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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가자들은 <용주사 현 주지 쌍둥이 아빠 파계승 성월 퇴출을 위한 범재가불자 결집대회 성명서>를 통해 ‘며칠 전인 8월 30일 수원지방법원은 신도비대위 측에서 신청한 유전자감정 증거보전신청을 채택하였다. 이제 성월은 법원의 명령을 통하여 유전자 검사를 받아야 하는 상황에 처했다. 여기까지 상황이 오게 된 근본 이유는 조계종단의 안일무사한 범계승 처리에 있음은 모두다 알고 있는 바’라며, ‘파계승 성월과 사형사제지간인 용주사 출신의 총무원장이 직을 걸고서라도 반드시 해결’할 것을 촉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