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끝의 버섯(애나 칭)

2024년 새해 첫 번째 공부할 책은 애나 칭의 『세계 끝의 버섯 _ 자본주의의 폐허에서 삶의 가능성에 대하여』이며, 몇 차례에 나눠 토론할 예정이다.

『세계 끝의 버섯』은 우리가 사는 사회의 불확정성과 불안정성의 상황, 안전성에 대한 약속이 부재한 삶을 탐구하기 위해 버섯과 함께 떠난 여행 이야기다. 이 책은 우리 시대의 가장 이상한 상품사슬의 하나를 따라 자본주의의 예상치 못한 구석을 탐험하면서 송이버섯을 통해 우리 시대와 관련한 중요한 질문을 제기한다.

“자본주의적 파괴와 다종의 풍경 속에서 협력적 생존은 어떻게 가능한가?”

"생존이란 무엇인가?

저자는 불안정한 시대에 협력해 생존하기 위한 첫 번째 필요조건이 바로 호기심이라 말하며, 송이버섯이 우리를 호기심의 세계로 인도할 수 있다고 한다. 송이버섯을 통해 바로 우리 것인 줄만 알았던 통제된 세계가 실패했을 때, 통제 받지 않는 버섯의 삶이 선물이자 길잡이가 되어준다는 것이다.

저자는 송이버섯이라는 이 작은 유기체를 실타래 삼아 자본주의적 파괴와 다종의 풍경 속에서 어떻게 협력적 생존이 일어날 수 있는 지에 대한 놀라운 통찰을 제시한다.

 ※모임 참여 문의 : 박재현 소장(010-3270-0548)

 

<공부 일정>

○ 일시 : 1월 15일  (월) 저녁 8시 30분 

○ 줌 주소 : https://bit.ly/3Jr8XxS

○ 교재 : 세계 끝의 버섯 (애나 로웬하웁트 칭 / 현실문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