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7월 어울림법석 "죽음 어떻게 맞이하고 준비할 것인가" 두번째

어울림법석 - 신대승네트워크 | 2023. 제1

 

 

7월 신대승 어울림법석 

 

죽음이라는 주제는 예나 백세시대인 지금이나 인간을 가장 곤혹스럽게 하는 문제입니다.

생명에 대한 애착은 인간의 본성 깊이 뿌리박힌 강한 본능인 반면, 죽음은 누구도 피할 수 없는 필연적 사건이기 때문입니다

생명에 대한 애착이 강할수록 죽음에 대한 두려움도 강해질 수밖에 없습니다.

특히 평균 연령이 높아지고 노년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고조되는 현대사회에서 죽음을 사고할 수 있는 시간은 더 길어지고 있습니다. 

지난 5월 어울림법석에서 죽음에 관한 내용을 담은 3편의 영화를 보고 죽음을 어떻게 바라 보고 맞이할 지,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주제가 주제인지라 못다한 이야기들이 많았습니다. 

하여 7월 어울림법석에서 "죽음을 어떻게 맞이하고 준비할 것인가?"라는 주제를 이어나가기로 하였습니다. 

다음의 질문을 중심으로 불자로서 죽음을 어떻게 맞이하고 준비할 것인지, 이야기를 나눠보고자 합니다.

 

 (질문 혹은 생각해보기)

1. 인간은 죽음이라는 불가항력의 사건 앞에서 종교에서 그 해결책을 찾고자 했습니다그러나 종교는 현실적인 죽음의 극복 대신 "내세"를 내세우거나 죽음에 대한 두려움을 다른 것으로 대체함으로써 정면대결을 회피해 왔다는 비판도 있습니다죽음이라는 문제의 해결보다는 심리적 피난처만 제공하고 있다는 것입니다이러한 비판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2. "신대승호"라는 선박을 계속 수리하고 부품을 교체하여 대부분의 부품과 자재를 교체했을 때 그것은 원래의 "신대승호"인가요아니면 원래의 "신대승호"는 소멸하고 전혀 다른 선박인가요?

마찬가지로 나의 심장이나 폐 등 대부분의 장기를 인공장기로 교체하고더 나아가 다른 사람의 뇌를 이식받아서 건강하게 오래 산다면 이 사람을 "나"라고 할 수 있을까요?

3. 초기경전을 보면 석가모니께서 다음 생(윤회)에 대해 말씀하신 부분이 여러 곳에 보입니다초기불교에서는 삶을 "오온의 결합"으로죽음을 "오온의 해체"로 설명하면서 이생과 다음 생에 지속적인 불변의 "자아"를 인정하지 않는데(무아왜 윤회를 말씀하셨을까요?

4. 내가 원하는 삶의 마무리를 위해 미리 결정하고 실행할 수 있는 것은 어떤 것이 있을까요? (사전연명의료의향서 작성 등)

 

(직접 해보기)

1.내 묘비명 쓰기

2. 유언장 쓰기

3. 떠나는 말 남기기

 

○ 일시 : 7월 1일 (오전 10시 30– 오후 2

○ 장소 : 우리함께빌딩 3층(동대입구역 3호선 2번 출구)

* 오시는길 : https://naver.me/GcjynRwT  

○ 진행자 : 박종학 지이

○ 프로그램

서로 합장 인사

명상

마음나누기

지혜 나누기 죽음에 대하여 (이은래 대표 바라지)

신대승 육바라밀 합송

공지사항

※ 점심공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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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진 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