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소유 나눔 페스타

무나페(나눔과돌봄) - 신대승네트워크 | 2023. 제1

"무소유 나눔 페스타"(Munafe)

 

본래 내 것은 없습니다.

본래 가격이란 없습니다구별하지도차별하지도 않습니다.

나에게 소중한 물건을 필요한 곳에 잘 쓰이게 합니다.

풀어놓아 풍성한 사회를 만듭니다.

 

(추진배경) 우리가 살아가는 21세기의 위기를 가장 잘 나타나는 증상은 "부의 불평등"과 "기후위기", "코로나19" 입니다이는 인간의 탐욕이 불러낸 결과로서 끊임없이 소비를 부추기고지구 자원을 남용하게 만들고 있습니다.

물은 흐르지 않으면 썩습니다자원도 한 곳에 고여 있으면 부의 불평등이 발생하고 불필요하게 자원을 낭비하게 됩니다자원을 순환시켜 필요한 곳으로 흐르도록 해야 합니다.

우선 우리의 생각을 바꿔 자연과 공존하고다른 존재를 배려하고욕망을 절제해 소비를 줄이도록 우리의 일상을 바꾸는 것부터 시작해야 합니다그 시작으로서 온라인에서 나눔을 통해 소비를 줄이고자원을 순환하며서로의 생각과 지향을 연결하는 "무소유 나눔 페스타"를 열고자 합니다법정스님께서는 제대로 사는 삶기 위해서는 우리들의 목표는 풍부하게 소유하는 것이 아니라풍성하게 존재하는 데 있다라고 하셨습니다.

 

(취지) "무소유 나눔 페스타"가 지향하는 바는첫째내가 갖고 있는 물건과 재능을 풀어놓고 나누는 실천을 통해 더불어 사는 세상 만들기에 기여하고자 합니다둘째기후위기의 시대소유하고 있는 물품물건 등의 자원을 대가없이 교환하고 나눔으로서 자원 재순환을 통해 생태계 조성에 기여하고자 합니다셋째지역내 단체 간 연대활동을 통해 지역 시민들의 생태와 공동체의식을 함양시켜 지역내 생활공동체를 만들어가고자 합니다넷째체험적 활동프로그램을 매개로 지역 내 사찰과 불교단체들의 참여와 연대를 통해 한국불교 전환의 새로운 불교 에너지를 창출하고다양한 지역불교커뮤니티를 형성하고자 합니다.

 

(철학) "무소유 나눔 페스타"는 "본래 내 것은 없고자연에서는 누구의 것도 없습니다", "본래 가격이란 없습니다", "나에게 소중한 물건을 필요한 곳에 잘 쓰이게 합니다", "풀어놓아 풍성한 사회를 만듭니다"라는 철학을 바탕으로 지금 여기에서 나눔과 무소유 정신을 실천하고 경험하게 합니다중고 직거래 당근마켓과 아껴 쓰고 나눠 쓰고 바꿔 쓰고 다시 쓰는 아나바다나 기존의 나눔마당과 다른 점은 물건이나 재능 나눔에 어떠한 대가나 보답조건도 없으며서로 교환하지도 않습니다누가 베풀고 누가 받는지 따지지도 묻지도 않습니다오직 필요한 곳과 사람에게 흘러가도록 합니다불교의 "무주상보시"기독교의 "금식하고 기도하고 남몰래 자선을 베풀라"유대교의 "헤세드 셀 에멧"무슬림의 5대기둥 중 하나인 "자카트"에 깃든 정신과 같습니다.  

 

(언제, 어디서) 매월 마지막 주 목요일 12시 -1시, 조계사 앞에서 


(나눔 물품)  본인의 지금 지니고 있는 것 중 소중한 물품 등을 대가나 조건 없이 나눕니다

 


신대승네트워크
신대승네트워크는 붓다의 가르침을 바탕으로, 나를 바꾸고 우리를 바꿔 서로를 살리는 차별과 소외가 없는 공정ㆍ공평ㆍ공유의 생명 중심 사회를 추구하는 대안운동공동체
평생 도반으로서 함께 향상일로向上一路하는 깊은 숙성의 길을 가고자 합니다.
편집진 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