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4 종단개혁 당시 <개혁회의>가 제시했던 5대 지표/10대 과제/22개 사업, 1대 개혁종단의 <종단발전 5개년계획> 이후 중장기 전략 부재상황을 타개하고, 신자유주의 세계화와 강화된 글로벌 시민의 네트워크를 반영하여 그보다 한 차원 발전되고 더 거시적인, 『2020~2030, 미래 한국불교의 그랜드디자인』을 성안하며, 그에 대한 하위 행동전략 및 실행지침을 제시한다는 목표로 출발한 <한국불교대전환 아젠다위원회>(이하,아젠다위원회)가 7차에 걸친 논의 끝에 기본추진계획과 분과별 연구위원장 인선을 마쳤다.
아젠다위원회는 최연 위원장과 이도흠 총괄분과위원장을 중심으로, 지구/세계분과(위원장 이도흠), 아시아/한반도분과, 산업/과학기술분과(김익중), 정치/제도분과(최승천), 경제/국가복지분과(박경준), 시민사회/종교분과(박병기), 기초분서분과(유승무) 등으로 구성되었으며, 추진위원(이지범, 정원주, 윤남진, 박재현)을 두었다.
아젠다위원회는 각 분과별 의제개발작업을 금년 12월까지 추진하며, 2017년 3월 종합자료집을 발간할 예정이다. 연구과정에서 중간 결과물을 발표하는 3차례의 세미나도 계획하고 있다.
아젠다위원회는 의제개발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전문연구자와 현장전문활동가의 결집, 신세대 연구자/현장전문가의 활동(협업)의 장 제공, 개별/산개된 연구자의 집중 실현, 불교 미래학의 가능성을 탐구한다는 하위 목표도 세우고 있다.
현재는 지구적인 의제와 한국사회 수준의 의제를 불교의제와 통합하기 위한 구체적 연구개발 계획을 수립하는 단계에 있으며, 각 분과별로 현장 전문가와 소장 연구자들을 위원으로 참여시키는 섭외 작업도 추진할 예정이다.
아젠다위원회는 연말까지 세부적인 추진계획이 확정되는 대로 기자간담회를 통해 사업계획을 발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