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화법 실전연습 _ 상황지도력

어느 공동체나 구성원들의 효율적인 관리와 구성원들이 정한 공동의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서는 지도력이 요청됩니다. 지도력이란 조직이 하나의 유기체로서 부여된 임무를 수행해나가는데 필요한 힘이며, 공동의 목적을 성취하기 위하여 구성원들을 한 생각, 한 마음, 한 뜻, 한 방향, 한 목적으로 합심하여 나아가게 하는 역량이라 할 있습니다. 

지도력은 현실 속에서 발휘되므로, 상황에 따라 지도력의 성격이 달라집니다. 예컨대, 운동종목에서는 감독이나 코치가 실질적 지도력을 발휘합니다. 감독의 지도력은 선수들에게 절대적인 영향력을 미치고 선수들의 생각과 마음, 재능과 기술, 행동과 방향을 움직여 나가도록 이끄는 힘이기도 합니다.

그래서 지도자의 지도력은 매우 중요합니다. 개개인의 능력과 처한 상태와 조건이 다르기에 그에 맞는 지도력이 필요합니다. 이를 상황지도력이라 합니다. 그러나 지도자는 많으나 상황에 따라 적절한 대처를 하는 지도자를 찾아보기가 어렵습니다. 선수가 경기에서 지면, 선수의 능력이나 자질을 탓하는 경우가 그 대표적인 예입니다.

지도자는 공동체 구성원이 공동체 목적을 달성하게 하기 위해, 또는 그 개인을 변화시키기 위해서 먼저 어떤 영역에서 영향을 미치려 하는지 알아야 합니다. 그리고 구성원이 그 영역에 있어서 ‘능력이나 의욕 등이 어느 정도 성숙해 있는 지를 살펴봅니다. 그리고 나서 지도력 행사방법을 찾습니다.

능력부분의 성숙도는 구성원이 무엇을 해야 하는지 아는지, 해 본적이 있는지, 하는 방법을 아는지, 잘한 적이 있는 지에 대해 파악해야 하며, 의욕부분의 성숙도는 재미있어 하는지, 열심히 하는지 아니면 마지못해 하는지, 자신이 있는지 아니면 불안해 하는 지를 살펴봅니다.

성숙수준에 따라 4가지로 나눌 수 있습니다.

S1 - 의욕도 없고 능력도 없고, 서투르다. 시켜도 안한다

S2 - 하고 싶으나 어떻게 하는지 모른다.

S3 - 능력은 있으나 흥미가 없다(다른 일이 하고 싶다).

S4 - 능력도 있고(타인의 도움이 필요 없다), 보람이 있다고 느낀다.

이에 대해 어떻게 상황지도력을 발휘할 것인지에 대해 정리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상황지도력을 행사할 때 중요한 지점은 영역이나 분야별로 구성원의 상황을 판단해야지, 사람 전체로 일반화하여 항상 그렇다고 규정하는 과도한 일반화의 오류를 피해야 합니다. 즉, 구성원의 영역이나 분야에 따라 지시를 ↑↓, 인간적 지지 ↑↓, 과제를 추상적 또는 구체적으로 줄지 판단해야 합니다. 

또한 상황지도력은 능력과 의욕의 존재에 따라 무엇을 해야 하는 지 분명히 지적하고, 어떻게 하는지 모범을 보여주면서 행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적절한 칭찬과 보상, 처벌도 필요하며, 잘할 때의 행동에 관심을 갖고, 지시, 감독, 처벌보다는 긍정적인 보상을 늘이며, 인간관계를 높이는데 집중합니다.

대화법에 상황지도력이 왜 필요할까요? 능력도 없고 의욕도 없는 구성원에게 지켜봐주고, 격려하는 것이 바람직한 대화법이 아니겠죠? 구체적이고 자세히 설명해 주고, 단호히 업무를 지시하는 것이 상대방을 배려하는 대화방식일 것입니다.

대화법 실전연습은 매주 수요일 저녁 7시, SK허브오피스텔 101동 622호입니다.

문은 열려 있으니 누구라도 오셔서 함께 나누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