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종교 및 불교의 사회적 인식조사” 결과 발표회 후기
▢ 인식조사의 한계와 과제
○ 문항의 한계(이는 재정의 한계이기도 함)로 일반 국민의 종교에 대한 일반적 인식조사에 그치고, 좀 더 깊이 파악해야 할 사안이나 의제에 대한 깊이 있는 조사로까지 나아가지 못함.
○ 매년 인식조사를 통해 일반 국민의 종교에 대한 인식조사에 신대승네트워크가 중점적으로 파악해야 할 의제나 사안을 함께 반영하여 인식조사를 실시함.
○ 인식조사팀의 참여자 확대와 정기적 모임 추진을 통해 설문설계와 분석능력 확장
▢ 이번 인식조사 결과에 따른 과제
○ 현 조사는 종교에 대한 일반 인식조사로서 좀 더 깊이 들어가 살펴볼 부분이 존재
○ 불교신자의 직업 분포 등 변화
- 기존 전업주부, 고령층 중심에서 사무직, 자영업, 연령층에서도 다변화(다른 조사와 교차 검증 필요)되어 가고 있어, 기존 전업 주부, 고령층 중심의 전법전략의 변화 필요
○ 신뢰도에 대한 이중적 태도
- 한국불교의 신뢰도는 1위, 사회적 영향력은 3위
- 겉보기에는 호감도가 크지만, 실제 삶에는 도움이 안 된다는 인식(그림의 떡)
- 왜 신뢰하는 지, 그 이유를 파악해서 대안 마련이 필요
○ 불교의 사회적 참여와 사회적 역할
- 사회적 참여에 대한 문항에 대해 서로 인식이 다룰 수 있어, 이를 세분화하여 질문ㅇ할 필요 : 정치참여 / 사회복지, 구호활동 / 시민사회영역(노동, 여성, 인권, 통일, 환경, 소수자 등) 등 삶의 지향과 태도로서의 사회참여와 정치(의사결정) 영역에서의 사회참여의 구분 필요
- 사회적 참여와 사회적 역할에 대한 개념적 구분과 정의 필요
○ 불교의 사회적 활동이 낮은데 그 이유에 대해 분석 필요
○ 불자가 불교의 사회적 기여도에 대해 가톨릭이나 개신교 신자에 비해 박한 이유
- 불교가 불자들에게 제대로 평가받지 못하고 있다면, 그 원인은 무엇인지, 내부적으로 이에 대한 타개책은?
○ 사찰 등 종교기관보다 유튜브 등 온라인에서 불교 정보를 접하는 국민들이나 종교인들이 많은데, 이러한 불교 정보는 어디서 만들어지는가?
- 바른 불교 정보의 생산이 중요한데, 이에 대한 파악이 필요
○ “재정 투명성” 과제가 왜 10년이 지난 지금도 중요한 과제로 도출되고 있는가
- 불교가 지난 10년동안 노력해 왔는데, 정보 소통(홍보나 정보 공유 등)의 문제로 사회적으로 잘 인식을 하지 못하고 있는 것인지, 사회적 기대치에 실재 못 미치는 것인지 파악
○ “부”에 대한 불교의 태도를 명확하게
- 소욕지족, 청빈 등의 불교 이미지와 사회 전반에 흐르고 있는 물질주의, 성장지상주의 흐름 속에서 부 축적의 욕구와 갈등 존재, 그러면 불교의 소욕지족의 태도가 어떻게 먹힐 것인가?
- “부”에 대한 기복 문제에 대한 고민 필요(물질적 욕구를 종교적 욕구로 승화 : “청부”) : 어떻게 벌고 쓸것인가?
- 출가자(청빈)와 재가자(청부, 정명, 보시와 회향)의 생활윤리를 구분하여 제시
○ 젊은 층 등 불교 친화적 태도를 어떻게 신심 내지 신행으로 연결할 것인가?
- 18세-29세의 여성 청년의 불교 신뢰 증가 사유 : 젊은 층은 자율적 성향(자유주의)과 과학주의적 성향이 크지만, 현대 사회의 무한 경쟁 등으로 인해 불안감과 우울증도 증가, 특히 여성 청년들에게 심한데, 다른 종교와 달리 불교의 보여지는 자율적, 개방적, 유연한 이미지와 명상, 요가 등의 접촉을 통해 불교에 대한 우호적 이미지 형성
- 과학주의적 성향으로 절대적 믿음, 비과학적 요소에 대한 거부감 존재, 윤리, 철학적 면에서도 불교가 젊은 층에게 매력
- 불교 친화적이지만, 불교에 대한 직접적 활동으로는 연결되지 않고 있는 한계 존재
- 젊은 층이 어떻게 불교 친화적이 되었을까에 대해 좀 더 깊이 있는 분석필요(집단 심층면접조사 실시 등)
- 어떻게 신행으로 전환시킬 것인지의 방법과 전략은?
- 출가자의 감소와 전법역량 약화 상황에 대한 해결방안 모색 : 젊은 층과 출가자와의 접촉면이 부족, 접촉해도 삶의 문제에 대해 상담능력이 부족, 출가자의 인식과 의식 향상이 필요(세상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불교적인 해답을 찾도록 상담능력 필요)
- 불자를 만들기에 급급하지 말고, 흥미로운, 참여할 수 있는 스며드는 프로그램을 만들어서 청년들이 접촉할 수 있는 다양한 열린 장(국제불교박람회, 나는 절로, 템플스테이 등등)을 제공 : “저는 포교의 대상이 아닙니다” 있는 그대로 인정하고, 다만 다양한 접촉면을 늘려, 스스로 올 수 있도록 해야
- 그리고 불교에 입문했을 때 전략은?
○ 도덕과 윤리적 의식 고취에 대한 요구가 큰 이유는?
- 도덕 윤리적 고취 요구는 현대 사회에서 종교가 해야 할 역할 중 하나이며, 현대사회에 맞는 시민교육이 필요한데, 이에 대한 종교의 지원이 필요하지만, 불교 이외에는 다른 종교에선 해 줄 수 있는 곳이 마땅찮아, 불교에 대한 기대치가 상대적으로 높음.
- 여기서 재가자의 삶의 변화가 중요, 재가자의 삶의 모범 창출이 중요 : 원효스님 자찬훼타계 강조(타인에 대한 지나친 비판보다는 먼저 스스로 모범적 삶을 구현하는 것을 강조)
○ 정치적 태도에 대해
-초기불교에선 세속의 정치문제에 대해 제한적 시민성을 요구했으나, 대승불교로 넘어가면서 재가불자의 역할 중요, 보수와 진보라는 세계관을 버리고 중도(8정도)적 관점을 취하여 시민보살로서의 위상 정립 필요
*보고서 보기 : http://www.newbuddha.org/home/bbs/board.php?bo_table=data1&wr_id=343
*“한국 종교 및 불교 사회적 인식조사” 결과 발표회 언론보도
<불교신문>
https://www.ibulgyo.com/news/articleView.html?idxno=424588
<불교방송> "불교" 가장 믿을 만한 종교...반면 사회 참여는 낮아 -
https://news.bbsi.co.kr/news/articleView.html?idxno=4024755
<불교인>
https://www.bulgyo-in.com/news/articleView.html?idxno=941
<불교닷컴>
https://m.bulkyo21.com/news/articleView.html?idxno=6114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