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부의 상상력 _ 바이오크라시, 비인간 생명에게도 투표권이 있다면”(안병진 저)

공동체전환사회 모임 - 공동체전환사회공부모임 | 2025. 제1

4부의 상상력 

바이오크라시비인간 생명에게도 투표권이 있다면

 

2월 두 번째 공부모임 교재가 탄핵정국의 사회대개혁 논의를 고려하여 히로이 요시노리의 포스트 자본주의에서 안병진교수의 4부의 상상력 _ 바이오크라시, 비인간 생명에게도 투표권이 있다면으로 변경합니다.

히로이 요시노리의 포스트 자본주의”는 이 책 토론 후에 진행합니다. 

 

인간만을 위한 민주주의democracy에서 모든 종을 위한 바이오크라시biocracy

 

MZ세대들에게는 역사책에서나 봐왔던 계엄이 2024년 현실에서 버젓이 일어났다. 기후위기와 불평등 등 복합위기 속에서 우리의 민주주의는 심각히 훼손되고 있다. 이 책은 기진맥진한 우리의 민주주의가 다시금 지구의 미래를 비추는 빛이 될 수 있도록 민주주의 자체의 대전환을 꾀하는 야심 찬 제안이다.

이 책은 삼권분립을 통해 견제와 균형을 이뤄온 지금까지의 민주주의에 "4부"(미래심의부Future Deliberative Branch)라는 제4의 국가기관을 신설해 미래 세대와 비인간 생명에게도 정치에 참여할 수 있는 가능성을 새롭게 부여했다. 20248월 헌법재판소가 탄소중립기본법 일부 조항에 대해 미래에 과중한 부담을 이전한다면서 헌법 불합치 판결을 내린 것처럼 정치질서와 국가정책, 사회제도 차원에서 미래 세대를 고려하는 장기적 관점이 점차 더 강하게 요구되는 실정이다

이 책은 민주주의 제도를 기후위기의 시대에 맞게 생태적으로 재구성하는 청사진이라고 할 수 있다특히 트럼프의 대통령 재선과 12·3 내란 사태로 한미 양국에서 그 어느 때보다 뜨거운 화두에 오른 민주주의를 더 깊고 더 멀리 성찰할 기회가 되어준다. 저자는 바이오크라시biocracy, 지구 공동체를 위한 민주주의, "생명공화주의"를 제안한다.

 

일시 : 217() 저녁 830

줌 주소 : https://han.gl/SSYJT

교재 : “4부의 상상력 _ 바이오크라시, 비인간 생명에게도 투표권이 있다면안병진 저/ 문학과지성사)

-범위 :

 서문 민주주의는 위기를 해결할 수 있을까

 1장 모든 사람만이 평등하다-미국 민주주의 모델, 참여와 심의의 이중 위기

 2장 사상의 세 저수지-베리, 누스바움, 요나스와 생명의 정치질서

 3장 미래 세대와 비인간 생명을 위한 제4-미래심의부 구상

 4장 모든 종들의 정치로-생명공화주의 정치질서 만들기

 에필로그 생명과 사랑의 정치학을 위하여

 

 

공동체전환사회공부모임
기후위기와 불평등의 시대에 사회적 고(苦) 해결을 위해 공동체, 생명생태, 협동, 돌봄, 탈성장 등을 주제로 한 공동체적 대안을 학습하고 토론합니다.
○ 모임지기 : 유정길(녹색불교연구소 소장)
○ 매월 2, 4주 (월) 저녁 8시 30분 / 온라인 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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