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흥국사 문화해설"과 함께 하는 산수유 트래킹
9월 산수유 트래킹은 (사)불교아카데미과 함께 진행하였습니다,
흥국사 설법전에 모셔진 극락구품도가 가장 인상 깊었습니다.
고려시대에는 극락에 나기 위해 관불 수행이 유행하였다고 합니다.
관불 수행은 부처님의 모습을 명상하거나, 부처님의 자비와 지혜를 떠올리며 부처와 하나됨을 느끼는 과정입니다.
평소에 부처님을 관하면서 부처님께서 말씀하신 사섭법, 육바라밀, 십선계 등 보살행을 노력한다면 살아서도 극락이요, 죽어서도 극락이 아닐까요. 잘 죽기 위해서, 극락에 나기 위해서 따로 뭐 대단한 준비를 할 것이 없지 않을까 싶었습니다.
"유근자 교수의 노고산 흥국사 문화해설" 후 흥국사에서 정성들여 준비해 주신 정갈한 사찰음식으로 점심공양을 하고, 흥국사 둘레길 - 노고산 전망대 - 흥국사 코스로 산행하였습니다.
트래킹하면서 총 3곳에서 북한산 전체를 조망하였는데, 장소마다 보이는 북한산의 모습이 절경이었습니다.
산수유는 자연 속을 거닐며, 자연과 내가 서로 다르지 않고 모든 것이 연결되어 있음을 깨달아, 생태적 자아, 보살적 자아를 찾아가는 모임입니다.
다음 트래킹은,
- 장소 : 북한산 일선사
- 일시 : 10월 19일 오전 10시 30분
- 모이는 곳 : 오전 10:30, 길음역 3번 출구
- 트래킹 코스 : 길음역-(버스)-정릉입구-일선사-형제봉-평창동 (3시간)